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일자별 경과/2019년 8월 (문단 편집) == [[8월 14일]] == 홍콩 시위대가 홍콩 공항의 항공기 운항을 이틀 연속 마비시킨 것에 대해 사과했다. 또한 일부 시위자들이 흥분해 중국 본토인을 감금하고, [[환구시보]] 기자를 납치해 폭행하는 등의 과격 행동을 한 것에 대해서도 유감을 표명했다. 그리고 이들은 '''앞으로 공항점거 시위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같은 날 [[MTR]] 운행이나 해저터널 봉쇄 등을 하던 일명 불복종운동(不合作運動) 역시 중단할 것을 선언하기도 했다.[[https://www.scmp.com/news/hong-kong/politics/article/3022786/hong-kong-protesters-apologise-disruption-airport-plan?utm_medium=Social&utm_source=Facebook&fbclid=IwAR2yl0gc3_z_-dWvpTzd3Lwe5Nx1n0dzpQCHZyVv0tVfSJCUhZsb5CthOFU#Echobox=1565777351|#]]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90814_0000741370|기사1]] [[https://www.yna.co.kr/view/AKR20190814172200074?input=1179m|기사2]] 그리고 문제의 [[홍콩 국제공항]]에는 법원이 '''점거금지가처분명령'''을 8월 14일 부로 발령, 현재 공항 입구에 붙여놓아 시위 자체를 못하게 했다. 공항 내의 시위대는 [[홍콩 경찰]]의 폭동진압부대와 [[경찰특공대]]가 경찰봉과 최루액 등을 써서 해산시켰고, 5명을 불법집회 혐의로 체포했다. 해산 과정에서 난투극이 벌어졌으며 경찰관 한명이 [[리볼버]] [[권총]]을 시위대 쪽으로 겨누며 위협하기도 했다. 사실 공항 점거의 경우 '''테러'''로 해석할수 있는 상황이라 실탄 사용도 가능하기는 하다. 문제는 홍콩 경찰의 진압이 더 강경해진다는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단 것.[[https://www.scmp.com/news/hong-kong/transport/article/3022684/court-order-bans-protests-hong-kong-airport-apart?utm_medium=Social&utm_source=Facebook&fbclid=IwAR1nX0rXTV7bceUMU_37EHTHV5Uul_0SAfM0tKlKe_0tZLd8UvJIL_sjV3M#Echobox=1565745909|3]] 즉 시위대의 점거 철회와 공항 점거금지명령 등으로 공항이 마비될 가능성은 이제 사라졌고, 급박하게 흘러가던 홍콩 사태도 한숨 돌리게 된 셈이다. 아직까지 홍콩이 국제금융센터 지위를 상실할 정도로까지 막장화되진 않았다는 것을 시위대의 전략적 후퇴와 중국 정부의 주도면밀한 대응 등으로 보여주기도 했다. 사실 중국은 '''일국양제보다 더 좋은 것이 없고 앞으로 영원히 바꿀 생각이 없다''' 고 말할 정도로 홍콩을 귀중히 여겨온 이상, 이를 스스로 무너뜨릴 수 없었다. 사태가 급박하게 흘러가던 12-13일 사이에 한국 언론에 중국이 무력진압을 준비한단 기사가 나와 한때 모두를 긴장하게 했다.[[http://www.newsis.com/view/?id=NISX20190814_0000741544|기사1]]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1908141765383477?did=DA&dtype=&dtypecode=&prnewsid=|기사2]] 하지만 같은 날 [[프랑스]] 언론인 RFI 중문판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이 홍콩 문제가 심각하지 않아 군 투입은 선택지에서 배제했고, 대신 엄격한 법 집행을 주문했다'''는 반론이 나왔다.[[http://trad.cn.rfi.fr/%E6%B8%AF%E6%BE%B3%E5%8F%B0/20190813-%E5%82%B3%E7%BF%92%E8%BF%91%E5%B9%B3%E4%B8%8B%E4%BB%A4%E5%9C%A8%E9%A6%99%E6%B8%AF%E7%94%A8%E5%9A%B4%E5%88%91%E5%B3%BB%E6%B3%95-%E5%AE%98%E5%AA%92%E7%AB%B6%E7%9B%B8%E5%A8%81%E8%84%85%E6%B8%AF%E4%BA%BA?fbclid=IwAR2tzWftKNS-bMgbtCnMwi7StdVF4AfSCyI_fnP1zdD9FE2p2Tu79mhHn24&ref=fb_i|#]] 같은 날 홍콩 언론인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도 '''홍콩 정부가 지원을 요청해도 중국군이 개입하려면 까다로운 절차가 필요하다''' 라며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반론기사를 내었다. [[https://www.scmp.com/news/hong-kong/politics/article/3022665/beijing-unlikely-intervene-hong-kong-police-under-pressure?utm_medium=Social&utm_source=Facebook&fbclid=IwAR0dJEUdnsMSqOTvLSSuvA9rtdF-oaaCttvb56cEaAmUUHLtrYDajowhoOk#Echobox=1565731079|#]] 결국 국내 언론인 JTBC도 이를 확인해 주었다. 즉 군 투입은 현실성이 없는 썰에 불과하며 그간에 떠돌던 소문들은 모두 루머에 불과했는데 국내 언론이 추측성 기사로 기정사실화 했던 것이다.[[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865769|#]] '''중국이 홍콩에 군 투입을 하기엔 너무 잃을 게 많다'''며 인민해방군 투입 가능성에 대해 비현실적으로 파악한 베이징 대학 소속 전문가들의 의견이 실린 기사도 나왔다.[[https://www.scmp.com/news/china/politics/article/3022788/risks-still-too-big-china-send-troops-quell-hong-kong-unrest?utm_medium=Social&utm_source=Facebook&fbclid=IwAR07ffw6wHalKxWRhLClnLEGk1HHCLvU4ktf4PwD__k2WzVuaUrZAvRfP3w#Echobox=1565827083|#]] 여기에는 국내 언론이 소스를 얻는 외신의 한계점이 지적되기도 한다. [[CNN]]이나 [[BBC]] 등 한국언론이 주로 얻는 영어 외신 소스는 분명 공신력이 있지만 이들도 현지 사정을 '''100% 파악하는 건 불가능하다'''. 그리고 홍콩에서 직접 취재하지 않고 [[베이징시]] 특파원을 통한 간접 취재방식이라 중국에서 떠도는 [[웨이보]] 발 루머가 그대로 실리고 해명조차 없기도 하며 이래저래 정확한 현지사정 파악이 어려운 현실이다. 결국 [[빈과일보]]나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 등 홍콩 현지 언론을, 현지에 파견된 기자가 취재해야 하는데 2010년 이후 홍콩 특파원이 전원 철수하면서 현지 사정을 파악할 HUMINT(인간정보원)가 모자라 이렇게 현지 분위기와 한국 언론 보도가 괴리되는 일이 있는듯 하다. 생각보다 한국언론은 홍콩 관련 소식을 늦게 전하거나 부정확하게 전하는 편이다. 이는 1992년 단교 이후 특파원이 철수해 역시 [[베이징시]]에서 간접 취재하는 대만도 마찬가지다. 즉 홍콩 현지에 특파원이 파견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현지 언론에서 소스를 얻는것도 아닌 이상 소식 전달이 느리거나 왜곡되는 것은 불가피하며 되도록이면 한국 언론보도보단 홍콩 현지언론인 [[빈과일보]](중국어가 된다면) 나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영어가 된다면) 등을 참조하는 것이 더 정확하다. 한편 중국에서 중국본토에 입경하는 홍콩인에 대한 핸드폰 및 SNS내용 검사에 들어갔다는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 기사가 있었다. 이게 사실일 경우 처음부터 중국이 보여준 위협적인 무력투입 징조 움직임은 중국본토로 시위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보여주기 식 무력시위였단 것이 말이 된다. 행여나 중국본토를 방문할 생각이 있는 홍콩 거주 한국인이나 홍콩/마카오 방문 한국인은 되도록이면 시위 관련 SNS포스팅이나 사진 등을 지우는 것이 좋다. 오해받아 입국거부 조치되거나 공안국에 끌려갈 수 있다. 실제로 [[선전시]] 입국을 시도하다 시위 관련 사진이 핸드폰에서 나와 공안국에 끌려갔다는 홍콩인들의 증언도 좀 있다.[[https://www.scmp.com/news/hong-kong/politics/article/3022828/chinese-immigration-officials-inspect-hongkongers-phones?utm_medium=Social&utm_source=Facebook&fbclid=IwAR3h1R0ymCtB5KE98PqGUAv_o1AswnAlMa57Wmc40a8U6yob3wS5iMnk_aY#Echobox=1565830993|#]]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